
저희 봉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벌통 놓는 자리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허리가 시원찮은 제가 단상을 관리하자면 깊게 허리를 숙여 작업을 해야 했고
계상을 올렸을 때에도 어중간한 높이여서 이 또한 힘이 들었습니다.
벌 농사는 해야겠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벌통을 놓아봤지만 모두 허사 벌 농사를 지으면 지을수록
허리에 무리가 가 힘든 나날들을 보내야만 했지요.
어느 봉장에 가보니 벽돌 위에 아시바 파이프를 올려 그 위에 벌통을 올려놓았는데 견고하질 않아
매우 위태롭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벌통이 올려진 높이에 가 작업하는 자세를 취해보니 딱 좋은 위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저는 철강에 가 사각 파이프를 사 와 전에 보았던 봉장 흉내를 내보니 좋기는 했으나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 올려놓은 벌통을 볼 때마다 불안했고
잘못 건드리면 그 위에 올려놓은 벌통이 전부 쏟아질 것 같아 연구를 해보았습니다.
그 연구 결과가 지금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이 방식이지요.
벌통을 올려놓아도 안정적이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허리에 무리가 가질 않아 정말 좋습니다.
쥐 나 개구리 다른 설치류의 피해도 막을 수 있구요.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직접적으로 받질 않으니 이 또한 좋습니다.
여름에는 공기 순환이 잘되니 이 또한 좋은 것 같고
소문급수기로 물공급하거나 화분 받을 때에도 적당한 높이가 되니 작업하기가 편리합니다.

재료는 철재 파는 곳에 가 두 종류만 사 오시면 됩니다.
한 가지는 4 ×4cm짜리 사각 파이프입니다 길이는 6m입니다.
또 한 가지는 C-형관 C-형관의 길이는 10m입니다.
사각 파이프 6m 위에 벌 통간 간격 어느 정도 주어도 9통은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내가 몇 군을 하느냐에 따라 계산을 하시면 될 것이구요.
사각 파이프 2개가 한조가 되니 2개를 연결하려면 사각파이프 4개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18~20통은 놓을 수 있습니다.
C-형관은 10m짜리 하나면 위의 작업을 하고 나면 2m 정도 남습니다.
전달 20일 사각 파이프와 C-형관을 사 왔는데
사각파이프 가격이 17.000원... 13.000 하던 것이 17.000원 까지 올라 있더군요.
C-형관은 21.000원 하던 것이 24.000원으로 되어있구요.
몇 군을 설치하느냐에 따라 설치하는데 위의 금액으로 계산하시면 될 듯싶습니다.

C-형관 조립 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표시를 해둡니다.
[ 그러면 지금부터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
사각 파이프를 고정시킬 C-형관 작업을 먼저 해야 합니다.
C-형관은 55cm, 30cm, 20cm, 3가지 종류로 자르는데
1. 벌통 밑면의 넓이가 55cm이니 이와 똑같은 55cm 길이로 잘라줍니다.
사각 파이프 6m짜리 한조 설치하는데 55cm C-형관 4개가 필요합니다.
(사각 파이프를 계속 연결 시 6m 파이프 하나 설치하는데 3개면 됩니다.)
2. 레일 고정할 넓이로 자릅니다.... 20cm와 30cm로 잘라줍니다.
20cm짜리는 6m 파이프 중간중간에 고정하는 용도이구요, 6m 파이프 설치 시 4개가 필요합니다.
30cm짜리는 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할 때 고정하는 용도입니다, 6m 파이프 설치 시 4개가 필요합니다.
※사각파이프 고정할 것을 조립할 때 간격은 45cm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레일 올려놓을 C-형관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볼트는 2개를 박아주세요.
하나만 했을 경우 레일이 완전하게 고정 되질 않습니다.

위쪽 길게 보이는 30cm 조립한 것은 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하는 곳에 쓰이는 것이구요.
작게 보이는 20cm 것은 파이프 중간을 고정시키는 용도입니다.

저는 현재 150군을 올려놓을 수 있는 레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늘 작업한 것으로 올해 목표인 200군 올려놓을 레일 작업 기초가 다 되었네요.

완성되어있는 봉장 전경입니다.

6m 파이프를 3등 분해 2m 간격으로 20cm로 잘라 조립한 것을 놓아주시면 됩니다.
※ 레일을 고정시키는데 브럭이 필요합니다.
브럭 놓는 위치는 2m 간격으로, 20cm로 잘라 조립할 곳에 가로로 한 장만 놓아주시면 됩니다.
30cm로 잘라 조립한 곳에는 세로로 파이프 양쪽에 한 장씩 놓아주시구요.
이렇게 조립하시면 벌통을 올려놓고 그 위에 사람이 올라가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견고합니다.
※ 파이프 중간에 나무를 놓았는데 겨울 보온재 놓을 때 보온재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놓아둔 것입니다.
겨울 벌 기를 때에만 필요합니다.
※사각파이프 고정할 것을 조립할 때 간격은 45cm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30cm로 잘라 조립한 것은 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하는 곳에 놓아주시면 되구요.

이렇게 하면 용접한 곳 하나 없이 원하는 길이만큼 조절이 가능하구요.
철거시 파이프를 C-형관에서 분리만 시켜주면 끝입니다.
그리고 옮기고자 하는 곳에 위의 방법으로 조립만 하시면 되구요.
지형이 고루지 않은 곳에도 브럭 놓을 곳만 다듬어 브럭을 놓고 레일만 설치하시면 해결이 됩니다.
그리고 조립하실 때에는 소문 쪽으로 좀 기울어지게 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벌통 물 빠짐 때문입니다.

위의 사례는 6m 파이프 한조만 설치한 것... 55cm C-형관이 4개가 필요합니다.
파이프에 파이프를 연결할 때에는 55cm C-형관 3개가 필요하구요.

제가 작업하는 모습입니다.
편하게 보이시죠..^^
보시고 편하겠다 싶으시면 한번 시도해 보십시오.
전년도 12월 부터 예약해주신 분양 벌
많은 성원 속에 3월 1일 마지막 인도하는 것으로 분양이 마감되었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더 건강하고 좋은 벌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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